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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스 안드레아의 <기린은 춤을 못춰요> 리뷰 제럴드, 지미니를 만나다 아동문학은 어린이를 위한 작품이지만 때때론 성인에게 큰 감동과 위로를 주기도 합니다. 자일스 안드레아(Giles Andreae) 글, 가이 파커-리스(Guy Parker-Rees) 그림의 1999년 작 "기린은 춤을 못 춰요(Giraffes can't dance)"는 다양한 연령층의 독자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는 작품으로 춤을 추지 못하는 것 같아 다른 동물의 조롱과 자기 의심에 직면한 기린 제럴드의 이야기입니다. 제럴드의 희망찬 이야기를 통해 교사는 인내와 자기 수용이라는 주제부터 자신의 독창성을 포용하는 것의 중요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요소를 탐구할 수 있습니다. "기린은 춤을 못 춰요"의 주인공 기린 제럴드는 키가 킨 기린으로 목이 가늘고 길며 무릎은 휘어져 있고 다리는.. 2024. 3. 25.
레오 리오니의 <프레드릭> : 창의성, 상상력 그리고 예술 프레드릭은 베짱이인가? 이솝우화 "개미와 베짱이"는 겨울이 오기 전 겨울에 대비하여 부지런히 일한 개미와 따뜻한 계절동안 노래만 부르며 시간을 보낸 베짱이를 대비시켜 노동하지 않은 베짱이의 게으름을 비난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부지런히 일하는 것의 소중함을 교훈으로 합니다. 오늘 이야기할 레오 리오니(Leo Lionni) "프레드릭(Frederick)"은 "개미와 베짱이"의 이야기와 유사하지만 아주 다른 결말을 가집니다. "프레드릭"은 어떤 결말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의 교육적 측면은 무엇인지 또 이 이야기가 어떻게 비판적 사고를 자극하고 창의력을 키우며 삶에 있어서 예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지 탐구해 보고자 합니다. "프레드릭"은 동료 생쥐들과 달리, 겨울 동안 먹을 식량을 모으는데 .. 2024. 3. 24.
모 윌렘스의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 리뷰 가장 사랑받는 비둘기 이야기 아동문학의은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언어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어린이의 발달을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아동문학 자체에서 독자가 느낄 수 있는 '재미'의 요소도 중요한 한 부분인데 오늘 이야기할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는 아동문학의 교육적 요소뿐만 아니라 어린이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는 오락적 요소도 충실히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작가 모 윌렘스(Mo Willems)는 미국 유명 TV프로그래임 '세서미 스트리트'의 작가로 유명합니다. 200년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Don't let the pigeon drive the bus)"는 그의 비둘기 시리즈 중 하나로 이 비둘.. 2024. 3. 24.
드류 데이월트의 <크레용이 화났어!> : 크레용은 왜 화가 났을까 크레용이 왜 화가 났을까? 드류 데이월트(Drew Daywalt) 글, 올리버 제퍼스(Oliver Jeffers) 그림의 책 "크레용이 화났어!(The Day the Crayons Quit)"는 기발한 형식의 그림책입니다. 2013년 작인 이 이야기는 크레용의 소유인 대니에게 크레용들이 보낸 편지를 통해 진행됩니다. 좌절한 빨간 크레용부터 써주지 않아 속상한 분홍색 크레용까지 각 캐릭터인 색깔 크레용들은 자신들이 가진 고유한 고민을 표현하며 풍부한 교육 탐구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이야기에 담긴 교육적 요소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수업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크레용이 화났어!"는 대니의 크레용들이 보낸 편지 더미를 발견하며 시작됩니다. 크레용들은 편지.. 2024.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