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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나 흐미에레프스카의 <두 사람> : 가장 가까운 두 사람의 이야기 "두 사람"에서 두 사람 읽기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갑니다. 한 개인이 형성하는 많은 인간관계 중 누구나 가장 가까운 관계의 인물이 존재하는데, 그 사람은 배우자이거나 부모일 수도 있고 혹은 친형제, 자매이거나 가장 친한 친구 일수도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이보나 흐미에레프스카(Iwona Chmielewska)의 "두 사람(Dwie Osoby)"은 제목처럼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책입니다. 작가는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줄거리와 주제,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지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이보나 흐미에레프스카는 1960년 폴란 토루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미술 공부를 하고 1984년부터 삽화, 무대 디자인 등 .. 2024. 4. 2.
베티나 옵레히트, 율리 푈크의 <나이가 들면 어때요?> 리뷰 "나이가 들면 어때요?"의 울림 인생의 속도를 늦추고 의미 있는 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의 중요성을 무색하게 만드는 분주한 오늘날의 사회에서 아동문학은 흥미로운 이야기 속 귀중한 삶의 교훈을 제공하는 지혜의 등불 역할이 되기도 합니다. 베티나 옵레히트(Bettina Obrecht) 글, 율리 푈크(Julie volk) 그림의 "나이가 들면 어때요?(Wie anders ist alt)"는 이런 소중한 아동문학 작품 중 하나로, 노화에 따른 변화 즉 제목 그대로 나이가 들면 얼마나 다른가?를 주제로 합니다. 우리는 이 따뜻한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통찰력 있는 교훈을 탐구하고 이 책이 개인적 차원에서 독자들에게 어떤 울림을 주는지 알아볼 것입니다. 작가인 제티나 옵레히트는 1964년 독일에서 태어나 1994.. 2024. 4. 1.
앤서니 브라운의 <고릴라> : 현실과 상상력의 경계 앤서니 브라운의 고릴라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은 유명 동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은 최초의 영국인입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그림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며 그림을 비롯한 예술을 사랑했지만 돈을 벌기 위해 의학 일러스트레이터가 됩니다. 하지만 이내 안정적인 직업을 그만두고 자신의 책과 삽화를 쓰고 그리기 시작합니다. 그의 작품에는 동물들이 많이 등장하며, 주로 가족애적 요소를 담고 있는데 대표작으로는 "우리 엄마", 돼지책", 고릴라"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고릴라(Gorilla)"는 작가는 몰라도 고릴라 캐릭터는 많은 사람이 알 정도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그림책입니다. 고릴라 캐릭터는 그림책 "고릴라" 뿐만 아니라 .. 2024. 3. 31.
마르쿠스 피스터의 <무지개 물고기> : 무지개 물고기를 따라가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 작가는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전달하고,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독자에게 영향을 주기 위해 문학을 창작할 때 여러 가지 기법을 사용합니다. 문학의 다양한 기법 중 은유와 상징은 자주 사용되는 기법 중 하나도 아동문학에서도 은유와 상징 기법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독자는 책을 읽으며 작가가 숨겨 놓은 의미를 찾을 때 상상력을 발휘하고 기쁨을 느끼기도 합니다. 마르쿠스 피스터(Marcus pfister)의 "무지개 물고기(The rainbow fish)"는 이러한 은유와 상징의 기법이 이 책을 읽는 어린이의 수준에 맞게 잘 사용된 동화책으로, 1992년에 발표된 이후 많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날 좀 도와줘, 무지개 물고기!".. 2024.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