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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나 흐미에레프스카의 <두 사람> : 가장 가까운 두 사람의 이야기

by 김B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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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나 흐미에레프스카의 <두 사람>

"두 사람"에서 두 사람 읽기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갑니다. 한 개인이 형성하는 많은 인간관계 중 누구나 가장 가까운 관계의 인물이 존재하는데, 그 사람은 배우자이거나 부모일 수도 있고 혹은 친형제, 자매이거나 가장 친한 친구 일수도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이보나 흐미에레프스카(Iwona Chmielewska)의 "두 사람(Dwie Osoby)"은 제목처럼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책입니다. 작가는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줄거리와 주제,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지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이보나 흐미에레프스카는 1960년 폴란 토루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미술 공부를 하고 1984년부터 삽화, 무대 디자인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며 30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리고 썼습니다. 그림책이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표현 수단이라 생각하는 그는 다양한 상징과 비유, 그리고 미술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세계관을 그림책에 담아왔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아저씨와 고양이", "파블로코프스타-야스노젬스카 시화집", "생각하는 ㄱㄴㄷ" 등이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그래서 가장 생각해보지 않은

그림책 "두 사람" 가장 가까운 두 사람에 관계 관한 이야기입니다. 두 사람은 너무 가깝기 때문에, 마치 우리가 공기를 일상생활에서 인식하지 않고 생활하는 것처럼, 평소에는 생각하지 않고 지냅니다. 하지만 어쩌다가 이 관계가 멀어지거나 잠시 떨어져 있게 되면 서로를 인식하고 그제야 그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책은 반쪽만 있는 여자와 옷과 남자의 옷, 열쇠와 자물쇠 등과 같은 다양한 비유를 통해 두 사람의 관계에 관해 표현합니다. 

 

"두 사람"은 아름다운 스토리텔링과 이와 함께 등장하는 아름다운 일러스트레이션에 있습니다. 각 이미지는 특정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미묘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세심하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단순하면서도 표현력이 풍부한 선과 모양을 통해 작가는 기쁨, 슬픔, 긴장, 화해의 순간을 독자가 이야기 속에서 스스로 추론하여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이러한 시각적 스토리텔링 접근 방식은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독자가 각 일러스트레이션의 의미를 분석할 때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이끕니다. 

 

공감과 이해

이 책의 핵심 교육 요소 중 하나는 감성 지능과 공감에 대한 이해입니다. 다양한 감정과 인관관계를 묘사함으로써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자신과 다른 사람의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헤쳐나가는 두 사람을 관찰하면서 독자들은 그들의 경험에 공감하고 대안적인 관점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이는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구축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의 복잡성을 탐색하는 필수적인 공감과 연민 및 사회적 인식을 기를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장 가깝지만 똑같지는 않은, 그래서 갈등을 겪을 수도 혹은 서로를 이해할 수 없을 수도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이 책은 그래서 두 사람 사이의 일어날 수 있는 관계의 긍정적 힘을 마무리로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섬세하고 표현력 풍부한 일러스트레이션과 감성적인 스토리 텔링을 통해 이 책은 독자에게 감성 지능과 공감, 타인에 대한 이해에 대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독자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자신의 경험과 관계를 성찰하고 이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의미를 해석될 수 있는 삽화를 통해 어린이들은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고 책을 읽고 난 후 이를 주제로 한 다른 사람과의 의견 나누기를 통해 사회 정서적 학습을 촉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