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을 사랑한 병악한 소년, 작가가 되다.
작가 모리스 센닥(Maurice Sendak)은 가장 유명한 그림책 작가 중 한 사람으로 미국에서 1928년 태어나 2012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빈민가 브루클린에서 폴란드계 유태인 이민 3세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은 질병으로 시달렸습니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는 어린 시절부터 예술에 대한 열정을 보여 왔고 그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읽히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독특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상력과 감정적인 측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괴물들이 사는 나라(Where the wild things are)"는 어린 시절을 테마로 한 모리스 샌닥의 대표작 중 하나로, 모리스 센닥은 이 책으로 1964년에 칼데콧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는 칼데콧 시상식에서 "어린이의 갈등이나 고통을 드러내지 않는 허식의 세계를 그린 책은 자신의 어릴 때의 경험을 생각해 낼 수 없는 사람들이 꾸며 내는 것이다. 그렇게 꾸민 이야기는 어린이의 생활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소년 맥스의 이야기로 상상력이 풍부한 맥스가 여정을 떠나 괴물들과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자신의 방에 갇히는 벌을 받게 된 맥스는 자신의 방에서 야생 괴물들이 살고 있는 환상적인 땅으로 탈출하는 상상 속 모험을 떠납니다. 모험 속에서 맥스는 괴물들의 왕이 되어 새로 찾은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모험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곧 왕이 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풍부한 상상력부터 깊은 외로움과 집의 편안함에 이르기까지 어린 시절의 감정의 본질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맥스의 여정을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정체성, 수용, 상상력이라는 주제를 탐구하게 됩니다.
"괴물들이 사는 나라"의 주인공 맥스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탐구 정신을 자극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창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맥스의 모험은 어린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탐구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탐구 정신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맥스의 감정적인 여정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감정의 이해와 표현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맥스는 집에서 떠나 괴물들의 세계에서 다양한 감정을 경험합니다. 이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맥스의 상상력을 통한 이 모험은 독자들에게 감정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중요성을 가르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또한 맥스와 괴물들 사이의 관계를 통해 대인관계와 사회적 기술을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알려줍니다. 맥스는 괴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리더십, 협력,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려는 증의 사회적 기술을 발전시킵니다. 이는 어린이들이 친구나 가족과의 관계에서 소통하여 협력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맥스는 자신의 용기와 힘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는 어린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줄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감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교육적인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맥스의 모험을 따라가며 독자들은 자아 발견의 과정과 감정 표현의 중요성을 배우며 괴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대인관계와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수업에 적용한다면 맥스의 모험을 주제로 다양한 주제의 토론 또는 토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는 이 책이 가지는 특이한 구성- 텍스트인 글과 그림이 번갈아가며 이어지는- 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창의적 표현방법을 배우는데 좋은 교구가 될 것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마치는 이야기의 뒷 내용을 상상하여 그림 또는 글로 표현하거나, 만약 맥스가 다시 모험을 떠나게 된다면 괴물들의 반응은 어떨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보다 심화적인 학습이 가능할 것입니다.